목차
영화 애프터 양 기본 정보
감독 '코고나다' 소개
영화의 큰 줄거리 및 내용
국내외 수상 내역
이 영화의 특징
영화 애프터 양 기본 정보
<애프터 양(After Yang)>은 2021년 개봉한 SF 드라마 영화입니다. 국내 개봉일은 2022년 6월 1일입니다.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러닝타임은 96분입니다. 2016년 발행된 Alexander Weinstein의 짧은 단편 소설인 'Saying Goodbye to Yang'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원작은 한국에서는 아직 출판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수입사 및 배급사는 <왓챠>입니다. 콜린 패럴, 조디 터너 스미스, 저스틴 H. 민, 말레아 엠마 찬드로위자야 등이 출연합니다. 상영 등급은 전체 관람가이며, 한국에서의 총 관객수는 4만명을 넘었습니다.
감독 '코고나다' 소개
<애프터 양>의 감독인 코고나다(Kogonada)는 2022년 3월 Apple TV+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파친코(Pachinko)>의 연출을 맡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국계 미국인이며, 출생은 서울에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인 혹은 미국인의 이름이 아닌 코고나다는 예명입니다. 한 때 함께 일했고, 그가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던 <오즈 야스지로>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극본가인 <노다 코고>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의 주요 작품들은 아시아 색채를 강하게 띕니다. 이 영화 <애프터 양>에서는 감독을 맡았을 뿐 아니라, 각본과 편집도 맡았습니다.
영화의 큰 줄거리 및 내용
먼 미래, 베이비 시터 목적으로 구매한 안드로이드 인간(휴머노이드, AI인간, 로봇)인 <양>이 작동을 멈춘 후 발견한 <양>의 메모리를 확인하는 내용입니다. 줄거리나 내용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타입의 영화는 아닙니다. <양>이 남기고 간 메모리를 확인하며 가족, 기억, 사랑에 관한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인간을 소재로 한 지금까지의 영화들이 인간의 시선에서 안드로이드 인간의 의미와 감정을 탐색하는 데 집중했다면, <애프터 양>은 반대로 안드로이드 인간인 <양>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의 모습을 통해, 안드로이드 인간이 아닌 진짜 인간의 의미와 감정을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기존 작품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자의 대표격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A.I. Artificial Intelligence>가 2001년 개봉작인 것을 생각해보면, 그 이후로 20년이 지난 오늘날의 영화는, 확실히 이전과는 안드로이드 인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수상 내역
국내에서는 2022년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수상했습니다. 해외 수상 사례로는 2022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38회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서 Alfred P. Sloan Foundation 장편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 2021년에는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는 개막작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이 영화의 특징
이 영화는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화면비가 계속 변동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화려하게 영화를 만드려는 목적이 아니라, 의미를 잘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표현해냈습니다.
연출적인 관점에서는 문화적 정체성이 어느 한 문화권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있는 점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가족의 구성부터가 일반적으로 흔히 보이는 구성은 아닙니다. 백인 아빠, 흑인 엄마, 중국에서 입양된 아시아인 딸, 그리고 그 오빠 겸 베이비시터로 구매한 로봇입니다. 이렇게 다른 구성원들이 하나의 가족으로 잘 작동하는 모습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시아성 역시 이 영화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더불어, 코고나다 감독은 아시아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싶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고 합니다. 코고나다 감독과 <양>을 맡은 저스틴 H 민은 한국인입니다. 그리고 딸 역할을 맡은 말레아 엠마 찬드로위자야는 인도네시아인입니다. 단 한명도 중국인이 없는데 중국인으로 설정한 점 역시 감독의 의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중국,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등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다양한 문화권들의 집합이지만, 서양에서는 그 다양성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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